[디지털TV 2.0 TV빅뱅, 거실이 진화한다] 소니 잡은 LG TV ‘이젠 선두 경쟁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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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4 07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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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흑백TV를 출시했으며 77년 국내 첫 컬러 TV, 81년 국내 첫 프로젝션TV를 내놨다. LG전자가 지난 상반기 세계 시장에 판매한 LCD TV는 674만대로, 지난해 같은 기간 456만대보다 48%가 늘어났다. 아시아·중남미·중국(China)·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100%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.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도 부하들 앞에서 큰소리 내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.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2분기에 영업이익 2236억원과 이익률 5.0%를 기록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.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지적하기 전에 반드시 한가지 이상 먼저 칭찬하라는 것. 칭찬은 한 가지만이 아니라 그 이상이 될수록 좋으며 구체적으로 칭찬하라고 강조한다.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법인 브랜드 담당 상무를 맡아 미국 시장에 ‘트롬’ 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미국 프리미엄 가전 사업 기반을 다졌다. 지난해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턴 어라운드에 성공한 이후 올해 확연히 달라졌다. TV사업은 급격한 가격 하락과 모듈 가격 변동에 따라 지난 2007년만 하더라도 4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어려움을 겪었다. 2분기 성장세(08년 236만대→09년 355만대, 51% 증가) 면에서 1분기(08년 221만대→09년 319만대, 44% 증가)를 누를 정도로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. 직·간접적으로 언론에 노출할 일이 많지만 아직도 사진 한 장 찍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한다. 양대 선진시장인 유럽과 북미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판매량을 각각 44%, 12% 늘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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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 강신익 사장의 리더십
업무적으로 강 사장은 LG를 대표하는 해외통이자 marketing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85년 LG전자 입사 후 15년 동안 미국·독일·캐나다 등 해외시장에서 법인장과 브랜드 담당 임원을 거쳤다.
그가 강조하는 ‘123 성과론’도 이 맥락과 맞닿아 있다 조직 성과는 첫째 상사 지시가 아니고 둘째 동료나 부하사원이 해준 게 아니며 셋째 스스로 창안한 혁신적인 것, 이 세 가지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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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신익 사장은 소탈하면서 격식을 따지지 않는 스타일이다. 지난 1분기 전체 TV(평판+브라운관) 매출에서 세계 2위 소니를 누른데 이어 2분기에도 소니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. LCD TV 선전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는 소니를 누르고 전체 TV 매출에서 7분기 만에 세계 2위를 탈환했다.
다.순서
설명
고공비행 주인공은 ‘LCD TV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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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 장로로 매일 하루 일과를 기도로 스타트할 만큼 독실한 크리스천인 강 사장은 사람을 대할 때도 이런 면모가 그대로 배어난다.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닌 연출해야 하는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것이다 구호성 행사나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이 때문일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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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G전자 TV사업 상승세가 매섭다. 사랑과 관심이 부하 직원을 대하는 기본이라며 책임자급 간부에게는 기회 있을 때마다 ‘1대1 원칙’을 강조한다. 해외 근무 기간 단련된 세련된 화술과 매너도 강 사장만의 강점이다. 이어 99년 PDP TV, 04년 풀HD 55인치 LCD TV, 07년 PC와 디지털TV 일체형 ‘TV PC’ 등을 출시하는 등 LG만의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 왔다.
강병준기자 bjkang@etnews.co.kr
지역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선전했다. LG가 TV 시장에서 선전한 데는 제품 리더십이 주효했다.